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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더스 다운폴 (Slay the spire) 모드 리뷰!

동틀녘 2022. 3. 3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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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웅장해진다

 

아.. 드디어 이런 날이 오는구나.

 

이전에도 포스팅 했다시피 슬더스에 500시간을 갖다박은 나로서는 더이상의 업데이트가 없는 게 너무나 아쉬웠다.

 

그런데 3월 26일, 슬레이 더 스파이어에서 기존에 인기가 많던 모드를 통합, 공식적으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일단 어떤 게 변했는지 찬찬히 알아보도록 하자.

 

 

1. 몰락 모드의 추가

 

(대부분) 보스 몬스터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몰락 모드의 등장이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일 것이다.

 

게임 시작을 누르면, 기존에 있던 일반 모드에 추가적으로 몰락 모드가 등장한다.

 

이 몰락 모드는 플레이어들을 그간 괴롭히던 (주로)보스 몬스터로 플레이 하는 모드이다.

 

첨탑의 최상층에서부터 최하층까지 진행, 최종적으로 니오우와 싸우며, 일반 모드와 동일하게 승천 역시 존재한다.

 

어쨌건 저 화면에서 몰락 모드를 눌러보면...

 

 

 

슬더스 팬이라면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잘 만들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모르는 사실인데, 이미지의 사각형 부분의 화살표를 누르면 스킨을 바꿀 수 있다!

 

총 일곱 종류의 보스몬스터로 플레이 할 수 있으니 슬더스 팬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나 역시 벌써부터 두근거린다)

 

 

 

2. 신규 클래스, 허밋의 등장

 

황야의 건맨

 

허밋을 쉽게 설명하자면 패의 가운데 있을 때만 발동하는 정조준이라는 시스템이 메인 컨셉인 모드캐릭터이다.

이번 모드 공식 지원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플레이 해보면 굉장히 참신한 시스템으로, 공식 지원 이전부터 굉장히 인기가 많았던 모드로 알고 있다.

 

 

3. 신규 유물의 추가

 

 

필자 역시 아직 제대로 해금이 안된 상황이라 새롭게 추가된 유물맛을 아직 잘 모르지만, 어쨌든 새롭게 해금할 게 생긴다는 것은 슬더슬 팬 입장에서 눈물이 날 정도로 기쁜 일이다.

 

 

4. 로어프렌들리한 자잘한 대사변화

 

개인적으로 세밀한 부분까지 정말 잘 신경써서 만들었다고 느끼는 부분인데, 가령 대왕 슬라임으로 플레이 하다보면 이벤트로 어두미들이 합류한다던지, 도적의 대사가 영웅들을 상대할 때와 다르다던지.. 세계관 자체에서 벗어나지 않는 로어 프렌들리 한 부분이 이 모드의 백미라고 생각한다.

 

 

 

5. 어떻게 받나요?

 

일단 스팀을 켜자. 이후 상점 페이지 우측 상단에 Downfall - A Slay the Spire Fan Expansion 를 검색하면 무료 DLC가 뜰 것이다. 다운로드 하면 일반 슬더스처럼 다운폴이 스팀 라이브러리에 추가되는데, 이후 보통 슬더스처럼 플레이하면 된다.

(다른 게임 취급 되는 것처럼 되기에 기존 오리지널 슬더스도 문제 없이 즐길 수 있다.)

 

 

 

6. 추가적인 정보

 

현재 보스 중 수호자(변신하는 1스테이지 보스, 속칭 호구로봇)의 한글패치가 깨지는 현상이 있다.

 

 

 

이런 식으로 미싱 디스크립션이 뜬다.. 빠른 픽스를 기원하며 오늘의 기원을 마치겠다.

빨리 다운폴 하러 가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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