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작 로그라이크 게임, Streets of R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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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타임이 길진 않지만, 간만에 정말 재미있는 로그라이크 게임을 하게 되어 글을 적어본다.

Streets of ROGUE 라는 게임인데... 일단 게임을 만든 건 1인 개발자인 모양이다.

그런데 게임의 퀄리티가 심상치 않다.

 

학창시절 필자도 재밌게 즐겼던 GTA2의 향수와 도트 그래픽을 섞은 느낌.

 

그시절의 추억

물론 GTA2보다는 다소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이기에 심심한 느낌이 아닐까 할 수 있는데,

이 게임... 꽤나 과격하다.

지형지물을 부술 수 있는 것은 물론, 피격시 피가 튀거나 하는 연출이 꽤나 좋고, 타격감도 상당하다.

 

그래픽은 이런 느낌이다.

요약하자면 아이작의 번제같이 탑다운 슈팅 + GTA2랄까.

 

게임의 내용은 저항군의 일원이 되어 빈민가에서부터 상류층 도시까지 임무를 완수해가며 진행한 뒤, 체재를 전복시키는 것이다.

선택할 수 있는 캐릭터의 종류도 굉장히 많다. 도적, 암살자, 해커, 바텐더 등 보통 인간도 있고, 고릴라, 좀비, 뱀파이어, 늑대인간, 식인종 같은 특색있는 종류도 있다. DLC를 구매하면 여기에 더욱 추가된다.

 

DLC에 추가되는 직업은 메카 파일럿(기계 소환), 배달부, 외계인, 바보(번역명이 좀 이상하다), 바운서, 철거자가 있다. 물론 DLC를 구매하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면 다소 헤멜 수 있지만, 튜토리얼 한 번 해보면 감이 온다.

 

이쯤에서 게임 사양을 보고가도록 하겠다.

 

 

게임 사양

CPU 듀얼코어 인텔 or 암드

램 4GB

그래픽 DX9나 11 9.3

용량 320메가 이상

 

저사양 겜돌이들에겐 상당히 매력적인 사양.

 

 

장점

꽤나 높은 자유도

한글화

귀여운 픽셀그래픽

저사양

저용량

단점

의외로 잔인함 (어떤 사람들에겐 장점이 될 수도?)

한글화가 어색한 부분이 존재 (유저 한글패치도 존재)

가격이 생각보다는 살짝 비싸다?

 

 

간만에 재밌는 게임을 찾았는데, 좀체 플레이 할 시간이 안난다.

일이 여유가 생기면 더 해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