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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틀녘의 서재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 추천. Trials of Fire (불의 시험) 리뷰 본문
요즘 빠진 게임이 있다.
Trials of Fire라는 게임인데, Slay the spire를 재밌게 플레이했던 나로썬 굉장히 구미가 당기는 게임이었다.
Slay the spire의 성공 이후 얼마나 많은 덱빌딩 로그라이크 똥겜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던가.
개중에는 종종 Goldian Quest같은 걸출한 게임들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똥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중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게임을 이제야 찾은 느낌이다.
블로그의 첫 포스트가 게임 추천이라니.
무튼 잡설은 생략하고 Trails of fire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다.
게임의 얼개는 크게 두 개로 나뉜다.
하나는 Curious Expedition 2와 같이 타일 맵에서의 이동과 랜덤이벤트/선택지.
다른 하나는 타일 턴제방식의 전투이다. 확률은 없고 카드로 싸운다.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과 흡사함)
Curious Expedition 2보다는 불합리한 부분이 덜하다고 생각한다.
가령 유황호수 바로 앞에서 시작한다거나 하는 소위 말하는 억까는 아직까진 경험해보지 못했다.
아직까진...
디비니티 오리지널 씬을 예로 들었지만 전장이 조금 더 압축된 느낌이 없잖아 있다.
구축한 덱은 전투에서 사용되는데, 직업, 장비별로 카드가 다르고 슬더스처럼 압축/강화도 가능하다.
게임 내의 세계관도 꽤나 매력적인데, 이미 멸망해버린 판타지 세계가 배경이기에
일반적인 판타지 세계관과 조금 느낌이 다르다.
가령 모험 중에 이질적인 종족이 등장하거나, 태양풍이 불거나, 벼락이 떨어지거나 등등..
미소녀 엘프가 하와와 거리는 JRPG 계열을 생각했다간 죽빵을 맞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다소 미화된 순한맛 부분이 있으나 이 게임은 순한맛 양키센스에 가깝다고 생각한다.
이곳은 세계말... 온갖 뒤틀린 종족이 존재하며 엘프도 결코 예외는 아니다.
등짝에 이상한 거 달린 놈 부터 미러이미지 쓰는 놈 등등 아주 ... 아주아주 귀찮은 족속들이다.
직접 플레이 해보면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 것이다.
설정상 애초에 이 세계의 파멸을 가져온 종족이 엘프다보니 뭐.
짧거나 긴 몇 개의 시나리오와 해금, 슬더스처럼 난이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해금 시스템이 있는데 로그라이크라고 할 수 있냐고 물을 수도 있지만... 로그라이크의 정의는 말하기 시작하면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기에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다.
슬더스의 아이언클래드, 사일런트, (똥)디펙터, 와쳐와 같은 직업이 있다면
Trails of fire에는 여섯 개의 직업군이 있으며, 모험은 세 명의 직업을 골라 떠날 수 있다.
결국 클래스 세 개의 조합에 따라 파티의 전투 컨셉이 바뀌는 것이고,
전투시 시너지가 나는 3인조가 되느냐 아니면 똥덩어리 3개가 되느냐가 갈린다.
덱빌딩 로그라이크 게임의 특성상 메타의 고착화나 (가령 내가 알기로 현재는 변환을 중심으로 한 연금술사가 다소 OP인 것으로 알고 있다. 단지 장르 특성 상 어쩔 수 없다는 것도 감안해야겠지만...)
특정 고밸류 카드 선호 같은 문제는 이 게임이 앞으로 개선해 나아갈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추가적인 시나리오도)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게임은 납득이 가능한 전투가 장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령... 장르는 조금 다르지만
턴제 전략게임인 XCOM이나 battle brothers와 같은 게임의 '확률의 불합리함'에 관한 부분이 대표적인 예이다.
(아군의 명중률 99%의 공격이 빗나가는데 적의 명중률 1%는 치명타가 터진다던지 하는 불합리함)
확률 시스템은 이벤트에만 존재하기 때문에 그나마 납득할 수 있다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3줄 요약
턴제 전략, 덱빌딩 로그라이크 계열의 게임이 좋다면 추천
턴제 전략게임인데 아군 99% 명중률 빗나감 등의 불합리함을 참을 수 없다면 추천
화려한 액션, 뛰어난 그래픽을 기대한다면 비추천
솔직히.. 2021년에 이런 그래픽은 좀 아니지만 그래도 투박한 맛이 있어서 고전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슬더스도 뭐 그래픽이 좋아서 하는 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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