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로그라이크 게임, Brotato
오랜만의 포스팅인 것 같다.
그간 유튜브를 시작해서 운영하고, 일하느라 좀체 시간이 없었다.. 마지막 포스팅이 거의 반 년 전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게 흘러간다.
무튼, 친한 선생님께 우연찮게 이 게임을 선물받게 되었는데, 이 게임... 정말 물건이었다.
대충 게임의 배경을 설명하자면, 6개의 무기를 다룰 수 있는 감자가 되어 외계인의 습격을 버티는 내용이다.
비슷한 게임이라면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들 수 있겠다.
뱀파이어 서바이버는 도트로 제작되어 과거의 향수를 불러오지만,
이 게임은 도트가 아니라 살짝 카툰같은 느낌의 그림이다.
(하단의 스크린샷 같은 느낌)
스팀 평가는 압도적으로 긍정적.
흔히들 압긍이라고들 이야기하는데.. 이런 게임을 참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심지어 가격도 5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인데, 이정도 퀄리티에 5500원은 정말 가성비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로그라이크 게임이나 뱀서류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더.
그럼 서론은 이쯤 하고 게임에 대해 리뷰해볼까 한다.
이 게임의 핵심 시스템은 난이도와 해금이라고 생각한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 할 수록 즐길 수 있는 컨텐츠(무기라던지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가 늘어나고,
이를 위해 다시 플레이 하게되는 과정을 겪게되는데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참 유기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위 스샷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정말 다양한 감자들이 있기 때문에 게임의 동기부여 면에서도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시간이 많지 않아 그랬던 것도 있지만, 업적 역시 지원한다.
얼액에서 업적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도 수두룩 빽빽인데 이 게임은 그렇지 않다.
내가 무엇보다 이 게임을 추천하고 싶은 이유는...
가볍게 한 판 하기도, 진득하고 꾸준하게 하기도 좋기 때문이다.
뱀서 같은 경우는 플레이 피로도와 시간 소모가 로그라이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굉장히 높은데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 게임은 한 라운드 한 라운드가 그렇게 길지 않다는 점에서 피로도 소모가 뱀서에 비해 낮다고 느낀다.
아무래도 비슷한 장르다 보니 뱀파이어 서바이버와 비교하게 되지만...
이 게임은 감히 뱀서의 상위호환이라고 말하고 싶다.
마지막으로 이 게임을 추천하는 다른 하나의 이유는...
이정도 컨텐츠 볼륨에 퀄리티인데 아직 얼리억세스이기 때문이다.
솔직히 나는 지금 상태로 정식출시에 가격이 좀 더 높았어도 구매했다.
아직도 더 추가할만한 컨텐츠가 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본다.
혹시나 할만한 로그라이크 게임을 좋아하거나, 뱀파이어 서바이버를 좋아하지만
너무 해서 질렸다고 느끼는 분이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이 게임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